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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검찰청이 없어진다고요? 공소청·중수청 출범, 엄마 변호사가 풀어드립니다

2026.07.22 · 법률사무소 청송 김창희 변호사

핵심 요약

2026년 10월 2일, 1948년 이후 78년간 유지된 검찰청이 공식 폐지됩니다. 기소를 담당하는 '공소청'과 중대 범죄 수사를 담당하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새로 출범합니다. 일반 고소·고발은 여전히 경찰에 접수하며, 진행 중인 사건은 경과 규정에 따라 처리됩니다.

"검찰청이 없어진다고요?" 최근 상담에서 이런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검찰 개혁은 몇 년째 뉴스에 오르내렸지만, 막상 시행일(2026년 10월 2일)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오자 실생활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오늘은 부산에서 형사 사건을 다루는 변호사로서, 아이에게 설명하듯 차근차근 풀어드리겠습니다.

1. 검찰청이 왜 없어지는 건가요?

쉽게 말하면, 지금까지 검찰청은 범죄를 수사하는 역할재판에 넘길지 결정하는 역할을 동시에 갖고 있었습니다. 집에 비유하면 심판과 선수를 한 사람이 겸하는 구조였던 셈입니다. 이 두 역할을 분리해서 공정성과 견제를 강화하자는 것이 개혁의 핵심 취지입니다.

2025년 10월 정부조직법이 공포되어, 2026년 10월 2일부터 검찰청은 공식 폐지됩니다. 대신 두 기관이 새로 출범합니다.

2. 고소·고발은 이제 어디에 해야 하나요?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부분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반 형사 고소·고발은 지금처럼 경찰에 접수하는 방식이 기본입니다.

쉽게 비유하면, 기존에 백화점(검찰청)이 직접 물건을 검수하고 판매도 했다면, 이제는 검수(수사)는 경찰과 중수청이 나누어 맡고, 판매(기소·재판) 결정은 공소청이 전담하는 구조가 됩니다.

다만 이 구분이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될지는 시행 이후 실무가 쌓이면서 명확해질 부분이 있습니다. 진행 중인 사건이 있거나 고소를 준비하고 계신다면, 전문가와 함께 경로를 확인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3. 현재 진행 중인 형사 사건은 어떻게 되나요?

이 역시 많이 여쭤보시는 내용입니다. 수사·기소 기관이 바뀐다고 해서 기존 사건이 자동으로 중단되거나 무효가 되지는 않습니다. 경과 규정에 따라 이전(인계) 처리됩니다.

그러나 담당 부서, 연락 창구, 일부 절차 기한 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 상황에 해당하신다면 변호사를 통해 경과 규정 적용 여부를 미리 점검해 두시기 바랍니다.

4. 경찰 불송치 결정에 이의신청, 여전히 되나요?

현행 제도에서 경찰이 '혐의없음'으로 사건을 종결(불송치)하면, 피해자는 이의신청을 통해 검찰에 재검토를 요구할 수 있었습니다. 쉽게 말하면 경찰이 '아니다'고 했을 때 검찰이라는 '2심 창구'가 있었던 것입니다.

개혁 이후에도 이의신청 제도 자체는 유지됩니다. 다만 공소청이 그 창구 역할을 맡는 방식으로 운용 주체가 바뀝니다. 피해자 입장에서 구제 경로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는 시행 전후로 계속 정비가 이루어질 예정이므로, 진행 상황을 주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5. 일반 시민으로서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특별히 사건이 없다면 지금 당장 바꿀 것은 없습니다. 다만 형사 사건에 연루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몇 가지를 기억해두시면 좋습니다.

제도가 크게 바뀌는 전환기에는 현장 실무도 함께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1948년 검찰청 출범 이후 78년 만의 변화인 만큼, 초기에는 창구 안내나 절차 확인이 예전보다 번거로워질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두시기 바랍니다. 부산에서 형사 사건을 맡고 있는 변호사로서, 변화가 정착되는 과정을 함께 꼼꼼히 살펴드리겠습니다.

※ 참고 보도: 유스연합·브랜드경제신문 '2026년 10월 검찰청 폐지·공소청 출범 확정' 보도(2026), 법률신문 '2026, 사법체계 지각 변동의 해'(2026.1). 본 칼럼은 일반적인 법률 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구체적 사건에 대한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 개별 사건의 결과는 사안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검찰청이 없어지면 고소·고발은 어디에 해야 하나요?

2026년 10월 2일 이후에는 일반 형사 고소·고발은 경찰(국가수사본부)에 접수하게 됩니다. 공소청은 기소(재판에 넘기는 결정)를 담당하는 곳이고, 중대범죄수사청은 부패·경제범죄 등 특정 중대 범죄를 수사합니다. 개별 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Q. 현재 진행 중인 형사 사건은 어떻게 되나요?

2026년 10월 2일 이전에 접수되거나 진행 중인 사건은 경과 규정에 따라 처리됩니다. 수사·기소 기관이 바뀐다고 해서 기존 사건이 자동으로 중단되거나 무효가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담당 부서나 절차가 달라질 수 있으니 현재 진행 중인 사건이 있다면 변호사를 통해 경과 규정 적용 여부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 공소청에 항고·이의신청도 그대로 할 수 있나요?

경찰이 불송치(무혐의) 결정을 했을 때 이의신청하는 제도는 유지되지만, 어느 기관이 담당하는지 절차적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불기소 처분에 대한 헌법소원이나 재정신청 제도 역시 운용 방식에 변화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 상황에서는 반드시 전문가 확인을 권장합니다. 개별 사건의 결과는 사안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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